코로나 19 확진자 증상: 왜 누구는 아프고 누구는 멀쩡할까? (오미크론 변이)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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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 확진자 증상: 왜 누구는 아프고 누구는 멀쩡할까? (오미크론 변이)
    기타사항 2022. 4.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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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19를 경험하면서

    누구는 감기와 비슷하다고 하고,

    누구는 전혀 아프지않다고 하지만

     

    또 다른 분들은 정말 심하게 아프기도하고

    위중한 증상이 나타나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죠.

     

    그 원인에 대해 여러 논문들이 최근 발표되고 있는데요,

    정리를 잘 해놓으신 기사가 있기에

    논문이랑 기사 참고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참고한 기사는 아래 링크에 걸어뒀어요!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036468.html

     

     

    1. 코로나 19 감염의 경로

    코로나19 감염의 시작은 바이러스를 품은 비말이 공기 중을 떠돌다

    입, 코, 눈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호흡기 세포에 달라붙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세포막에 있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라고 하는

    수용체 단백질과 융합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 뒤,

    세포 안에서 급속히 증식하며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주요 증상만 꼽아봐도 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을 비롯해 20가지가 넘습니다.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도 어떤 이들은 아예 증상 없거나

    가벼운 감기 정도로 지나가는 반면

    어떤 이들은 중환자실에서 죽음과 사투를 이게 되고

    어떤 이들은 회복이 된 뒤에도 수개월 동안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공통적인 증상: 발열, 기침, 피로감, 미각 또는 후각 상실
     
    드물지만 나타나는 증상 : 인후통, 두통, 몸살, 설사, 피부 발진, 손가락 또는 발가락 변색, 눈 충혈 또는 염증
    심각한 증상: 호흡 곤란 또는 숨 가쁨, 언어 또는 운동 장애, 착란 증상, 가슴 통증

     

    2. 위중증은 나이와 가장 큰 연관이 있습니다.

     

    나이는 사람의 면역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이가 들면 세포가 노화하듯 면역 체계도 노화가 진행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18~29세를 기준으로 볼 때

    50세 이상은 입원 위험이 2배, 사망 위험이 25배 높습니다.

    위험도는 나이를 먹을수록 높아져 75세 이상은

    입원 위험이 8배, 사망 위험이 140배에 이릅니다.

     

    반면, 유아는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이유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을 통해 물려받은 선천면역체계가 신속하게 반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봅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에 필요한 세포의 수용체 단백질(ACE2) 유전자가

    유아한테서는 적게 발현된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3. 혈액형별 성격도 아니고, 혈액형과 연관이?

     

    A형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하고 O형의 위험성이 가장 낮다는 중국 임상 연구1)

    유럽 게놈 연구2)가 잇따라 나온 데 이어,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A형 혈액형 보유자의 세포에

    더 잘 결합한다는 연구3)를 발표했습니다.

     

    1) ZHAO, Jiao, et al. Relationship between the ABO blood group and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susceptibility.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21, 73.2: 328-331.(https://www.medrxiv.org/content/10.1101/2020.03.11.20031096v1)

    2) SEVERE COVID-19 GWAS GROUP. Genomewide association study of severe Covid-19 with respiratory failur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0, 383.16: 1522-1534.

    3) WU, Shang-Chuen, et al. The SARS-CoV-2 receptor-binding domain preferentially recognizes blood group A. Blood advances, 2021, 5.5: 1305.(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29867/)

     

    또한, 감염 비율로만 보면 남성과 여성은 비슷하지만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은데

    그 요인의 하나로 여성이 2개의 X염색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봅니다.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단백질 유전자는 X염색체에 있으며

    따라서 여성한테서 면역 반응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일어나며

    만약, X염색체에 관여하는 질병일 경우

    여성은 또 하나의 X염색체가 있기 때문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4. 코로나 증상의 발현 순서?!

     

    감염된 바이러스 양과 변이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염된 바이러스 양이 많을수록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아주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19를 심하게 앓는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경우 상부 호흡기관에서 주로 증식하면서

    증식 속도도 빨라져 전파력이 매우 높아지만,

    폐에서의 증식력은 이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한테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은

    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 네가지 입니다.

    이는 변이를 거치면서도 거의 변함이 없지만,

     증상의 발현 순서는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로 시작해 기침→구토→설사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오미크론은 인후통에서 시작해 기침과 코막힘, 발열 순서로 진행됩니다.

    보통 처음엔 목이 따끔따끔하게 아프다 하루 정도 지나서 기침이 시작되며,

    델타 변이에서 극성을 부렸던 미각과 후각 상실 증상은 오미크론에서는 덜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코로나 후유증, 장기화 되는 이유는?

     

    ‘롱 코비드’(long covid)라고 는 코로나 치료가 끝났음에도

    일부 증상이 장기간 계속되는 걸 말한는데,

    일반적으로 후유증이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롱 코비드’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롱 코비드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가지인데,

     

    첫째는 감염 초기의 혈액 내 바이러스 수치로

    감염 초기의 바이러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길게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둘째는 엡스타인-바(Epstein-Barr virus)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한 경우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어린 시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볍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였으며,

     

    넷째는 특정한 자가항체가 있을 경우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보통은 체내 물질에 대한 항체를 만들지 않지만

    특수한 경우에는 자기 몸을 공격하는 항체를 만들어 질환을 일으킵니다.

     

    4가지 요인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자가항체로,

    장기간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3분의 2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대부분 무증상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입니다.
    무증상 초감염은 주로 어린 시절 일어나며, 

    그 이후 순환하는 B cell에 잠복감염된 채로 캐리어로 평생을 보내게 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구강 인두 상피 세포에서 반복적으로 복제가 일어나며 

    침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6. 코로나 19 증상 관리

     

     

    코로나 19의 증상 및 후유증에 한약을 사용해서 효과를 본 논문도

    최근에는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코로나 증상을 대비해서 우리가 약국에서 사는 약 중

    일부 약들은 전부 한약 성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만약 코로나 증상이 오래간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서 보험제제나 한약을 처방받아 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임상에서 사용해본 결과 한약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개선이 있었고

    양약과 한약을 증상에 맞춰 동시에 사용할 경우

    빠르고 효과적인 개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12개의 RCT 논문을 비교한 결과4) 일반적인 치료만 수행한 경우에 비해,

    추가적으로 한약을 처방한 군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에 유익함을 보였습니다.  

     황산아연(zinc sulfate)은 후각 상실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에 대한 보완/대체의학의 체계적 문헌 고찰을 종합적으로 리뷰한 논문5)에 따르면

     한약 치료는 해열 시간의 단축과, 질병 진행 억제에 효과적이며,

    환자의 전반적인 증상 개선과

    흉부 CT 상 회복의 촉진에도 잠재적인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Feng Z, Yang J, Xu M, Lin R, Yang H, Lai L, Wang Y, Wahner-Roedler DL, Zhou X, Shin KM, Salinas M, Mallory MJ, Tang C, Patchett DC, Bauer BA, Cui S. Dietary supplements and herbal medicine for COVID-19: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 trials. Clin Nutr ESPEN. 2021 Aug;44:50-60. doi: 10.1016/j.clnesp.2021.05.018

    5) Jeon SR, Kang JW, Ang L, Lee HW, Lee MS, Kim TH.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 interventions for COVID-19: An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published online ahead of print, 2022 Mar 13]. Integr Med Res. 2022;11(3):100842. doi:10.1016/j.imr.2022.10084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918082/ *출처: https://medistream.co.kr/articles/4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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