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일기] 6. X-ray 사진 촬영(6회차)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날씨가 참 좋아졌어요

처음 교정 시작할 때는 찬바람 쌩쌩불어서

운전해서 치과에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치아교정을 시작한지 D+129

4개월이 조금 넘어가는데요

이번에도 치과에 가서 크게 한 일은 없었어요 ㅎㅎ

 

치과에 예약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예약 시간이 되기도 전에

치료가 모두 끝났답니다.

 

 

1. 오늘 치료 내용은?

 

 

저번 진료 시간에 말했던데로

방사선 사진(X-ray) 촬영을 했어요

두 가지 버전으로 찍었는데, 

정면보고 찍는 것 하나, 기계가 360도 돌아가는 것 하나

이렇게 찍었답니다.(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상하 교합 보시고

이번 X-ray는 다음 치료때 오면 분석해 놓을 테니

그때 어느 치아 발치할 지 확정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첫번째 교정일기때 말했지만

아래 앞니가 선천적으로 한 개가 부족해서

아랫니는 1개만 발치할 건데 어느쪽을 발치할지

아직 결정은 못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위에도 몇번 치아 발치하는지는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서는 위에 치아에 철사를 더 굵게 바꿨어요

이로써 위에는 3번째 철사교체를,

아래 치아는 2번째 철사교체를 완료했네요.

 

철사 교체 후 윗니의 통증은 아직 없는 상태고

아플거라는 경고도 없었던 터라

이번에는 편안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ㅎㅎ

 

 

2. 한달 동안의 치아 변화

 

D+129, 2022-05-02

D+103, 2022-04-03

 

오늘 촬영할 때 옷 때문인지 조명이 좀 붉게 나왔지만

배열에 있어서 사실 이번달은 큰 개선은 못느꼈어요

 

1달동안 윗니 철사를 교체하지 않아서 그런지

윗니 배열은 거의 그대로인것 같고

아랫니의 배열이 조금 더 발라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개교합 정도는 보시다싶이

더 안좋아 진것 처럼 보이는데

그건 아마 사진찍는 각도의 문제로 보이고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이번에 윗니 철사를 교체 했으니까

이번 한 달 동안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해 봐야겠어요.

 

 

지난달에 비해서 아랫니의 배열은

조금더 좋아진게 느껴지네요!

 

사실 교정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빨리빨리 변했으면 하지만

치아뿌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히 천천히 움직이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초반이라

철사가 두껍고 튼튼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씹으면 철사가 휘어질 수 있다고

치위생사분이 주의주셨어요..

 

안그래도 지지난달에 바이트블럭 달고 나서

계속 우측으로만 저도 모르게 씹고 있어서

주의해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조금 더 신경써야 겠습니다.

 

그리고 사진찍을 때마다 거슬리는 저

두번째 앞니 앞에 살짝 보이는 부분은

치아 탈회가 조금 심해져서 매우 얕은 충치가 있는 상태래요

사실 치료가 필요한 단계는 아니지만

미용적인 부분에서 거슬려서 치료를 원한다고 했는데

치아 배열이 조금 더 완성되고 난 다음에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3. 다음 치료 계획은?

 

다음 치료날짜는 5월 30일로 예약했습니다.

4주 간격으로 치료하다 보니 한달에 두번 갈 때도 있네요

 

아마 엑스레이 찍은 것 설명 들을 것 같고..

아랫니 철사도 교체하려나요?

당장 발치는 안할 것 같습니다.

원래 치료 시작하고 4개월 쯤으로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발치 시기가 미뤄지네요

 

사실 발치가 달갑지는 않아서

미뤄지는 게 좋기도 하고..

언젠가는 해야되는 일이니까

좋기만 하지는 않고....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