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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재유행 :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BA.5, BA.2.75 - 켄타로우스 변이)건강정보/건강칼럼 2022. 7. 25. 18:51728x90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잠시 종식되는 듯 했던 코로나가
2022년 7월에 들어서면서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재유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속도라면 9월이 되기 전에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3월 경 유행했던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인 BA.5, BA.2.75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최신 보고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특징
지난 3월에 유행했던 변이는 BA.1과 BA.2 변이로
일명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립니다.
1) BA.5 변이
현재 국내에 유행하고 있는 변이는 BA.5 변이로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5% 이상 더 강한 데다
여름철 냉방병과 임상 증상이 유사해
구분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BA.5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목이 아프고
코막힘을 동반한다는 점인데
그 정도가 오미크론보다 심하고
기침, 콧물, 두통, 피로감 등은 오미크론과 유사합니다.
후각이나 미각 상실은 오미크론에 비해
그리 심하지 않은 것도 특징입니다.
다행인 점은 중증도나 치명률은 BA.1 변이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해 얻은 항체가
BA.5 감염을 어느 정도 방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감염이 되어도 약하게 지나갈 확률이 높지만
현재 미국의 경우 BA.5로 인한 재감염율이
10%대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BA.5 변이 관련 최신 보고]
BA.4와 BA.5 변이의 경우,
BA.2보다 높은 면역 회피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중증 및 치명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 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추진 중입니다.
면역 회피성과 관련된 연구* 중,
백신접종 및 추가접종을 받은 27명과
감염 후 완치된 27명 대상으로 한
BA.4/BA.5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 평가 결과를 통하여,
원형 균주 코로나-19(WA1/2020)보다 약 20배,오미크론 변이 BA.1/BA.2 보다 약 3배 낮은
중화항체 생성 수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을 형성한 사람이라도 BA.4/BA.5에 의해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높은 면역회피성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 사망 예방효과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Havard 및 Beth Israel Deaconess Medical(BIDMC)
공동연구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게재(’22.6.22.)
2) BA2.75 변이
아직 국내에서 우세종은 아니지만 보고된 바가 있는 변이로
일명 켄타우로스라고도 불리는 BA.2.75는
BA.5보다도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켄타로우스 변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
(신체의 절반은 사람, 나머지 절반은 말의 모습을 한 생명체)의
이름을 본따서 만든 비공식 명칭으로
기본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에서 파생된 변이이나
현재 우세종인 BA.5와 많은 돌연변이를 공유하고 있어
이처럼 BA.2와 BA.5를 반반 섞은 것 같다는 의미로
한 트위터 이용자가 BA.2.75에 반인반수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도록 돕는 돌기 모양의 단백질)
부위가 처음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36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지금껏 발견된 변이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많은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는
우리 몸에 이미 형성된 항체를 피해서
세포 내로 침입하기가 더 쉬워지게 되기에
돌파 감염 또는 재감염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전파력도 결국 더 높아지게 된며
켄타우로스 변이의 감염 재생산 지수는
처음 코로나바이러스보다 5배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코로나 국내 발생 동향
1) 국내 확진자 현황
7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5천여명 으로
이는 2주 전 월요일(11일)의 2.83배,지난주 월요일(18일)의 1.36배로
이른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정체하는 모습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3명으로,
한 달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을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로써 'BA.2.75' 변이 누적 감염자는 4명이 됐습니다.2) 재감염 발생현황
7월 22일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 및 경과 기간’ 자료를 보면,
7월 10일 기준 재감염 추정사례는 7만7200명(3차 감염 108명 포함)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1830만6179명) 가운데 0.42%를 차지합니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45일 이후
유전자 증폭(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면
재감염 사례로 추정하는데,
6월 19일부터 한 달간 주 단위 재감염 발생률을 보면,
2.63%→2.94%→2.86%→2.88%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3%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만 17살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활동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Q. 코로나 재감염되면 증상이 경미한가요?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코로나19 재감염 시 증상과 회복력은 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그 영향력을 속단하기는 이르며,
재감염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재감염자의 사망 위험과 입원 위험이
처음 감염된 사람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특히 건강한 젊은 층보다는 고위험군이 재감염되면
최초 감염보다 치명률·입원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코로나 재감염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현재 코로나 관련 정부 지침
1) 증상이 발생한 경우
자가키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이를 동봉해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무료)
60세 이상이거나 의사소견서, 밀접접촉자일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바로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 검사비용은 5천 원~ 6천 원 수준)
확진 판정받은 기준으로 7일 격리하게 됩니다.
2) 격리기간 및 방침은?확진될 경우 통지일부터 7일 차 자정(24시)까지
집 또는 생활치료센터, 의료기관에서 격리하면 됩니다.
현제 격리 해제 전 검사는 없습니다.확진 판정 후 격리 중일 때는
진료목적이나 약 처방 외에는 외출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탈할 경우 제재 지침은 없는 상황입니다.
3) 생활비, 유급휴가비, 치료비는?
격리기간 동안 생활지원금은
중위소득 100% 이하만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1인 10만 원, 2인 이상 15만 원)
유급휴가비는 종사자 수 3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한다면
1일 4만 5천 원씩 최대 5일간 지원되며,
재택 치료비는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만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만 처방받을 수 있는
팍스 로비드 등 고액의 치료제나 입원치료비는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4) 4차 예방접종 대상자는?
정부는 13일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했습니다.
5) 갑자기 증상이 악화된 경우?
재택 치료 중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된다면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또는 대면으로 진료 가능한 병원에 연락해
입원하면 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가능한 병원을 정리해 놓아 이를 참고하면 됩니다.
5) 요양병원 면회 금지
이번주 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집니다.
입소자의 외출이나 외박도외래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 종사자들은 모두 일주일에 한 차례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 관련 다른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s://questiondoc.tistory.co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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