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족구병 : 최근 다시 유행하는 어린아이들의 전염성 질환건강정보/피부과 2022. 8. 25. 18:26728x90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는데요,
이와 동시에 수족구병이 또 유행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주로 소아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수족구병의 정의
수족구병은 손, 발의 발진과
입안의 궤양성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생합니다.
일년 중 특별히 유행하는 시기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여름과 가을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에 감염되어 생깁니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은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8℃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구토·무기력증·호흡곤란·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경우 합병증을 의심합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및 전파경로]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 주원인이며,
그 외에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바이러스 A5, A6, A7, A9, A10형,
콕사키바이러스 B2, B5형등도 원인이 됩니다.
4~6일의 비교적 짧은 잠복기를 가지며,
수족구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코,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 또는
이러한 것으로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통하여 전파됩니다.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며,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로는 가정(감염자가 있는 경우),
보육시설, 놀이터, 병원,
여름캠프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 등이 있습니다.
2. 수족구병의 증상
5세 미만의 영유아들에게 3∼5일 정도의 잠복기 뒤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 옆면에 수포가 나타납니다.
이 수포는 둘레가 빨갛게 선이 생기는
쌀알 크기에서 팥알 크기의 타원형으로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습니다.
이 수포는 2∼3일 지나면서 흡수되어
수 일만에 없어지며 흉터도 남지 않습니다.
문제는 입속의 수포로, 생긴 후 단시간에 터지므로보통은 빨갛게 선이 둘러진
지름 5㎜정도의 궤양으로 보이며,
통증도 있어 밥은 물론 마시는 것도 못하며
만약 물도 못 먹는 상태가 오래된다면
탈수의 위험도 있습니다.
큰 아이들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입안이 맵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영아기보다 어린 나이에 발병할 경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많은 침을 흘립니다.
발열은 보통 미열이나 환자의 약 20%정도는
38도 전후의 열이 2일 정도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10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일으키는 수족구병의 경우는
드물지만 무균성 뇌수막염이나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습니다.
고열이 동반되고 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자꾸 토하거나 목이 뻣뻣한 경우
그리고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에는
신경계합병증이 의심되므로 빨리 병원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3. 수족구병의 진단
수족구병은 대개 증상과 피부 병변을 보고 진단합니다.
병변이 입에만 생긴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과 감별해야 합니다.
분비물을 통해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확진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상적으로 실시하지 않습니다.
4. 수족구병의 치료 및 관리
치료는 감기와 거의 유사하게 치료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특수한 치료 보다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증상은 보통 7∼10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좋아지지만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기 위해 특별한 치료는 없지만
입 안이 헐면 잘 먹을 수 없으므로
미음이나 죽 등 삼키기 편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뜨거운 음식보다는 약간 시원하게 해서 주도록 하며
시원한 과일이나 채소가 도움이 됩니다.
설사만 하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도 상관없습니다.
탈수가 의심되면 수액치료를 위해 단기간 입원을 해야 합니다.
손, 발 등에 잡힌 물집을 터트리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예방, 백신?]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특히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의
근무자들이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이 유행할 때는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물을 끓여먹고 외출 후를 포함해 손을 자주 깨끗이 씻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방이나 유치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집단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집에서 쉬도록 권유하여 격리를 시키는 것이
전파를 막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에 손 씻기
기저귀 갈아줄 때마다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 씻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기
https://questiondoc.tistory.com/61
코로나 19 확진자 증상: 왜 누구는 아프고 누구는 멀쩡할까? (오미크론 변이)
안녕하세요 궁금하닥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19를 경험하면서 누구는 감기와 비슷하다고 하고, 누구는 전혀 아프지않다고 하지만 또 다른 분들은 정말 심하게 아프기도하고 위중한 증상이 나타
questiondoc.tistory.com
https://questiondoc.tistory.com/112
코로나 19 재유행 :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종(BA.5, BA.2.75 - 켄타로우스 변이)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잠시 종식되는 듯 했던 코로나가 2022년 7월에 들어서면서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재유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속도라면 9월이 되기 전에 하루 확진자 수가
questiondoc.tistory.com
728x90'건강정보 > 피부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상포진 : 몸 한쪽의 수포와 찌르는 듯한 통증(원인, 진단, 치료, 예방주사) (0) 2022.08.28 아이크림 바른 뒤에 눈가에 생기는 좁쌀 : '비립종' 왜 생기는 걸까요? (0) 2022.04.21 여드름(Acne) :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없어지나요? (0) 2022.04.17 아토피 피부염(AD): 증상과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0)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