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 병원에 가지 않고 나을 수 있을까요?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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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다래끼 : 병원에 가지 않고 나을 수 있을까요?
    건강정보/건강칼럼 2022. 5. 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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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오늘은 눈에 생기는 가장 흔한 염증이죠,

    눈다래끼의 종류 및 관리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다래끼가 정확히 뭔가요?

     

    출처 : 부평성모안과

    눈다래끼는 눈꺼풀 분비샘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눈꺼풀에는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짜이스샘, 몰샘, 마이봄샘 등의 분비샘이 존재하는데요,

    짜이스샘과 몰샘에 급성 화농증 염증이 생긴 걸 겉다래끼,

    마이봄샘에 생긴 걸 속다래끼(맥립종)라고 합니다.

    마이봄샘에 만성 육아종성 염증이 생겼다면

    콩다래끼(산립종)으로 분류합니다.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잘 감염되는데, 전염성은 없습니다.

     

    다래끼는 전 세계적으로 흔한 질환으로
    어느 연령대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검염, 지루성 피부염, 당뇨, 혈중 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다래끼가 생길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2. 다래끼로 인한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겉다래끼(외맥립종, external Hordeolum) 증상 초기에는

    염증이 손으로 만져지지 않고,

    눈꺼풀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눈꺼풀이 뻐근해지면서 빨갛게 부어오른 뒤,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한 물질이

    피부로 이동하고, 고름이 차기 시작하면서

    이물감, 통증이 심해집니다.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생기기도 합니다.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는 속다래끼(내맥립종, internal Hordeolum)

    결막 면에 노란 농양 점이 나타납니다.

    염증 초기에는 만져지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해지며 미세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콩다래끼(산립종, Chalazion)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붓거나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붓거나 통증이 없어 환자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에에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료는 1-2주일정도 알맞는 소염제를 복용하면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없어지지 않는경우에는 절개를 해야 합니다.

     

    오인하기 쉬운 질환으로 결막염이 있는데,

    결막염은 눈이 부으면서 양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더 심하다는 점에서 눈다래끼와 구별됩니다.

     

     

    3. 다래끼, 병원에 가지 않고 빨리 낫는 방법은요?

     

    다래끼는 초기 단계에 적절한 관리를 하도록 합니다.

    40~45도의 따뜻한 물주머니로

    하루에 4~6회 정도 온찜질을 해주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온수에 적셔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지르는 마사지를 하면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관리를 잘해주면 대개 자연치유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염증이 심한 단계에서는 온찜질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대로 냉찜질을 하거나 안과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직접 다래끼를 짜는 것은

    세균감염을 심화시키고 

    다른 부위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합니다.

     

    통증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안과에 방문해 항생제, 안약, 안연고 등을

    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4~5일이 지나면 통증이 감소하고

    농양이 피부로 저절로 배농됩니다.

    자연 배농이 되지 않을 시에는

    피부쪽으로 곪은 곳을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해 줍니다.

     

    만약, 중년 이후 같은 부위에 눈다래끼가 자주 재발한다면

    피지샘 암과 같은 악성 눈꺼풀 종양일 가능성이 있어

    조직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sebaceous gland carcinoma 라는 지방 분비샘의 악성 종양)

     

     

    [다래끼 예방 생활가이드]

     

    다래끼는 평소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하고, 손은 자주 씻도록 합니다.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채소나 과일을 먹고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너무 재발이 잦은 경우는 세수를 할 때

    눈꺼풀과 속눈썹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래끼가 생겼을 때 술을 마시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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