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vs 라섹 : 뭐가 좋아요? (+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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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식 vs 라섹 : 뭐가 좋아요? (+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건강정보/건강칼럼 2022. 5. 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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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요즘 안과에서 가장 많이 하시는 수술이죠

    라식 라섹, 그리고 스마일 라식 까지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이 여러가지 수술에 대해서 고민해 보실텐데요.

     

    이 수술들이 뭐가 다른지,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법은 어떤 것일지,

    그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은 뭐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식이 뭔가요?

    출처: 삼성 서울병원

     

    라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력 교정술로, 1990년대 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각막 층을 분리해 각막 안쪽을 깎고

    뚜껑을 덮어주는 방식의 수술로,

    각막두께(약 0.5mm)의 약 1/5 정도의 두께를 가지는

    원형절편을 레이저를 이용해 만들고

    그 절편 아래 실질을 자기 눈의 도수만큼 절제합니다.

    즉, 각막의 표면이 아닌 각막의 중간층을

    깎아내는 방식입니다.

     

    각막 층을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쪽 눈에 10분 정도의 수술 시간이 소요되고

    레이저로 절삭한 부위를 덮어주기 때문에

    상처가 안으로 숨어 수술 후 통증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다음 날부터 잘 보일 정도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다만 한 번 분리해 다시 덮은 각막 절편 부위는

    충격에 다소 약해 수술 이후 강한 충격이나

    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각막절편 생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각막 두께 조건이 맞아야 수술할 수 있습니다.

     

    증에 몹시 취약하거나

    수술 후 휴식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분,

    비교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은 직업이나

    취미를 가진 분에 적합한 수술이 되겠습니다.

     

     

    2. 라섹은 뭔가요?

     

    출처 : 삼성서울병원

     

    라섹은 각막 표면을 한 번에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정확히는 알코올 혹은 브러쉬를 이용해

    각막상피층을 절편 형태로 벗겨낸 후

    수술을 종료할 시점에 다시 절편을 덮습니다.

    (최근에는 각막상피절편을 덮어주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

    보다 빠른 시력 회복을 얻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타 분리 과정이 없어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시간도 단안(한쪽 눈)에 5분 정도 소요됩니다.

     

    라식에 비해 합병증도 적은 편이고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수술 시 각막 표면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상처가 회복되는 이틀 정도는

    통증·시림 등 불편함이 일부 존재합니다.

    또한 시력 회복에는 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직업·취미상 과격하거나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람,

    수술 후 충분한 휴식 기간이 확보된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3. 시력교정술(라식, 라섹)의 부작용은 어떤게 있나요?

     

    시력교정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안구건조증, 염증, 시력저하, 눈부심 등이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각막확장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수술 전후의 안구 건조증이 수술 후

    시력 등 수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며,

    근시와 난시의 재발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술 중 각막절편 제작 시 각막신경이 손상을 입게 되고

    이 신경이 복원되는데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눈물분비감소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데요,

    비교적 흔한 부작용으로 대개 6개월 뒤 호전됩니다.

     

    그 다음, 빛 번짐 증상은 각막이 깎인 부분과

    깎이지 않은 부분의 경계 부분을 통과한 빛이

    난반사와 산란을 일으켜 빛 번짐을 일으킵니다.

    요즘은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고

    안구건저증이 개선되면 조금 호전됩니다.

     

    수술 후 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부작용인 ‘근시퇴행’은

    수술 전 도수가 높아서 각막을 많이 깎은 경우나

    난시가 많았던 경우, 어린 나이에 수술하는 경우,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는 경우 시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위험한 부작용인 각막확장증은 라식수술의 경우

    그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부작용입니다.

    의인성 원추각막으로 부정난시를 유발하고

    시력저하가 발생해 심하면 각막 이식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얇은 두께의 각막을 가진 환자에서

    높은 도수의 수술을 할 경우 

    각막확장증의 발생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최근에는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잠재 원추각막’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 후 예상되는 각막두께를 안전선 이내로 남기는데

    이럴 경우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라식, 라섹 말고 다른 수술 방법도 있어요!

     

    (1) 스마일 라식

     

     

    스마일 라식은 보편화한 지 4~5년 된 수술로,

    시력교정 수술 중 최근에 개발되었습니다.

    각막을 터널 파듯 깎아 절삭한 후

    그 터널을 통해 실질을 빼내는 방식으로

    수술 후 통증이 없고 시력 회복에는

    라식과 라섹 수술의 중간 정도 기간이 소요됩니다.

     

    터널을 만들어 수술하기 때문에

    라식보다 외부 충격에 강한 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라식·라섹 대비 가장 나중에 시작된 수술법이기 때문에

    수술 역사가 짧고 증례가 적은 편이며

    시축을 정확하게 맞추거나 각막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에서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가 요구됩니다.

     

     

    (2) 렌즈삽입술

     

    렌즈 삽입술은 시력교정용 렌즈를 안구에 삽입하는 수술로

    경도·중등도 근시 환자는 물론

    고도·초고도 근시 환자까지

    모두가 고려할 수 있는 시력교정 방법입니다.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이 얇은 환자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고

    각막 손상이 없어 근시 퇴행,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등

    다른 시력교정 수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없고 시력 회복도 빠른데,

    대개 수술 다음 날 1.0  이상의 시력이 나옵니다.

     

    단, 렌즈 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 자체가 고가여서

    수술비가 비교적 많이 들고,

    레이저 수술 대비 의사의 손으로 직접 수술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기술과 숙련도가 요구되므로

    수술 병원 및 의료진 선정에 더 신중히 해야 합니다.

     

    드물지만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렌즈삽입술 시 삽입된 렌즈의 사이즈가 안구조건과 맞지 않거나

    혹은 기타 수술이 잘못돼 렌즈가 수정체에 닿거나

    눈 속 방수흐름을 방해하면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5. 그래서 나는 무슨 수술이 좋을까요?

     

    정밀검진 결과 모든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가장 먼저 시력 기준으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이 몹시 나쁘고 각막이 특히 얇다면

    라식·라섹은 적합하지 않습니다.(합병증 유발)

    각막을 얼마를 남기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의사는 시력교정술을 위해 근시도수,

    각막의 두께나 크기 등 각막상태, 건조증 유무,

    눈의 크기 등을 의학적 판단 요인으로 고려합니다.

     

    도근시의 경우 근시재발이나 각막혼탁의 가능성을 고려해

    라식을 시행해야 장점이 더욱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주변부분의 혈관이 자라있는 경우에는

    수술의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라섹을 선호하며

    건조증이 심한 경우도 수술 후 건조증의 악화를 고려하여

    라섹이 더욱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직업이 신체 접촉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 군인 등인 경우

    및 각종 레저스포츠 등을 즐기는 경우도 라섹이 추천됩니다.

     

    다만, 라섹은 시력 회복속도가 라식에 비해 느리며

    수술 후 1-2주간은 특히 근거리 시력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으므로 미세한 근거리 시력을 요구하는 

    업무복귀를 조기에 해야 할 경우는

    라식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각 수술별 장단점 정리]

     

    라식

     

    GOOD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름

    수술 이틀째부터 잘 보여 즉시 일상 복귀가 가능

    라섹보다 사후관리가 쉬운 편

    올레이저식으로 할 경우 수술 과정이 안전한 편

     

    BAD

    라섹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각막 필요.

    잔여각막 두께가 충분히 남을 수 있는 경우에만 수술 가능

    눈 비비는 습관이 있거나 비염, 아토피 있는 경우,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에는 라섹이 더 적합

     

     

    라섹

     

    GOOD 

    라식보다 비교적 잔여각막 두께를 더 남길 수 있음

     도수부터 고도근시 교정까지 수술이 가능

    일단 각막 상피가 회복되면 외부 충격으로부터 가장 강함

    * 수술의 여러 옵션 :

    빛 번짐 및 눈부심 우려를 낮춤-코웨이브 수술(각막웨이브프론트),

    환자 동공 크기에 맞게 광학부를 넓게 조정하여 수술(하이퍼큐라섹)

     

    BAD

    수술 직 후 2~3일간 통증 및 이물감,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으며

    라식보다 회복 기간이 더 필요

    안약 사용, 자외선 차단 등 사후관리 소홀할 경우

    각막혼탁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

     

     

    스마일라식

     

    GOOD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름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샤워 가능)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최소 절개(1~2mm)를 통해

    시력 교정 진행, 라식의 1/10 수준으로 각막 절개

    라식에 비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강함,

    눈물 신경 손상을 낮춰 안구건조증상 개선

     

    BAD

    수술하기 위한 각막 조건이 까다로운 편

    수술 후 1~2주간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음

    라식, 라섹에 비해 비용적으로 비쌈

     

     

    렌즈삽입술

     

    GOOD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름

    라섹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

    환자의 시력과 눈 조건에 따라 다양한 도수와 사이즈의 렌즈 선택 가능

     

    BAD

    수술에 따라 홍채 절개술을 받아야 함

    홍채 앞에 삽입하는 전방렌즈의 경우

    심한 외부 충격 또는 눈 비빔을 주의하고 내피세포의 정기적인 체크 필요

    홍채 뒤에 삽입하는 후방렌즈는 백내장, 녹내장 우려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의사와 검사 결과 확인하고 사이즈 선택

     

     

     

    [*참고: 비용]

     

    라식수술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은 평균 약 140~180만원,

    최소 약 90~100만원, 최대 약 200~250만원 선

    전체 평균은 약 160~170만원, 최소 약 70만원,

    최대 약 260만원 정도로 나왔습니다.

     

    라섹수술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은 평균 약 120~160만원,

    최소 약 80만원, 최대 약 180~250만원 선

    전체 평균은 약 150만원, 최소 약 50~60만원,

    최대 약 400만원 정도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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