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 : 레티놀을 올바르게 바르는 법?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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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A : 레티놀을 올바르게 바르는 법?
    MAKEUP REVIEW/화장품 성분분석 2022. 6. 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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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화장품 중에 많이들 사용하시는 레티놀 성분은

    주름을 없애주며,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로

    특히 30대 이후에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만큼

    부작용 위험이 있으며,

    불안정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 레티놀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티놀, 비타민 A의 효과?

     

     

    비타민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은

    피부의 표피세포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직접 합성되지는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화장품 등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여러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 개선, 미백, 피부 표피 두께 증가,

    피부 노화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감소 등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성분으로 밝혀졌습니다.

     

    레티놀이 피부에 흡수되면 피부 내 효소들에 의해

    레티노익산으로 전환된 뒤

    세포 증식, 분화, 멜라닌 생성,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피부가 두꺼워지고,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는 등

    피부에 이로운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티놀을 산화시켜 효과를 약 10배 높인

    '레티노익산(retinoic acid)'은 전문의약품으로

    주름, 튼살, 흉터 개선 등을 위해 처방되기도 합니다.

     

    [참고: 레티노산의 효과]

     

    표피에서는

    1. 세포 이형성의 감소

    2. 각질층의 조밀함 증가

    3. 기저세포의 멜라닌 치밀성 감소

    4. 각질 형성 세포의 질서 있는 분화

     

    진피에서는

    1. 콜라겐 합성 증가

    2. 콜라겐 분해 방지

     

     

    2. 레티놀의 불안정성

     

     

    레티놀은 빛·공기·수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해

    안정화하기 하기 쉽지 않습니다.

     

    레티놀은 레티닐 팔미테이트가 되거나

    레티날데하이드를 거쳐 레티노산이 되거나

    비타민 A2 또는 그것의 에스터 형태로 변환됩니다.

     

    이렇게 불안정하기 때문에

    FDA에서는 효능이 없는 성분으로 취급하여

    레티노산만 의약품으로 취급하고 있고

    레티놀은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에서 이러한 불안정성을 안정화 하는 것이

    주요한 기술이 됩니다.

     

    레티놀 화장품은 빛과 공기에 닿으면

    효과가 반감되는데 공기와 빛 접촉을 차단하는

    특수용기에 담겨야 효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3. 레티놀 사용 시 주의사항

     

    1) 밤에 사용합니다. 

    바르고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레티놀과 레티노산이 변성되어

    효과가 없어지게 됩니다.

     

    2) 보습제를 같이 바릅니다.

    레티놀 사용 시 일시적으로 피지 주요 성분인

    세라마이드 합성이 저하되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세럼이나 보습제를 첨가하여

    필요한 수준의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선크림을 바릅니다.

    각질층이 치밀해져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햇볕에 민감하게 되고 자극되기 쉽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게 되면 

    노화의 징후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티놀 부작용 중 하나인 태양에 의한 

    피부 민감도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레티놀 유도체인 레티노산 등이 햇빛과 닿으면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4) 소량부터 천천히 적응하며 바릅니다.

    레티노산 0.025%와 1%는

    자극감은 3배 차이나지만 효과는 비슷합니다.

     자극감이 없도록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감이 없이 바르려면, 

    낮은 농도에서 시작해서

    점차 높은 농도로 높여가며 사용합니다

     

    삼일에 한번 - 이틀에 한번 - 하루 한번 정도로

    간격을 줄여가며 사용합니다. 

     

    낮은 농도에도 자극이 된다면,

    보습제나 오일에 섞어서 바릅니다. 

     

    눈가는 피부가 얇아, 흡수되기도 쉽고,

    자극되기도 쉬우니 조금만 바르도록 합니다.

     

     

    4. 레티놀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처음 사용시에는 사용부위의 피부가

    심하게 붉어 지고, 건조해지며, 각질이 일어나며,

    가렵고, 따가운 등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증상은 보통 제품 사용 후

    2~3일 이후에 나타나며,

    피부가 제품에 적응하면 증상이 점차 사라지며,

    피부 타입에 따라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붉은 피부
    가장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부작용이

    발적현상 입니다.

    발적이란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붉게 부어오른 상태를 말하는데요,

    레티놀은 피부 재생을 돕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피부장벽을 파괴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일수록

    염증과 발적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 건조한 피부 및 피부당김
    레티놀은 피부 세포의 생성 주기를 촉진하기 때문에 

    표피의 장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특히 겨울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레티놀을 바른 뒤  팽팽한 느낌은

    주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3) 일부의 경우 여드름 악화
    레티놀은 여드름을 제거하는데 유용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레티놀 사용시 

    피부 자극으로 인해 더 많은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 여드름 악화의 경우 

    레티놀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완화되니

    몇 주정도 사용해도 계속 악화되는 경우에만

    레티놀 사용을 중단하시면 됩니다.

    4) 태양에 의한 자극 증가
    레티놀은 이것은 태양에 의한

    더 많은 광독성 반응을 유도하게 되며

    피부가 붉어지고 자극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레티놀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은

    밤에 사용하고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름으로써

    태양에 의한 레티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레티놀과 같이 사용하면 안되는 성분

     

    1) 레티놀+각질관리화장품

     

    항노화 기능을 하는 레티놀은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레티놀과 각질을 제거하는 AHA·BHA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함께 쓰면 각질이 과도하게 벗겨져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레티놀+미백화장품

     

    비타민C가 들어 있는 미백화장품 중

    AHA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때 레티놀까지 추가로 쓰면

    역시 각질이 심하게 벗겨져 피부 자극이 생깁니다.

     

    *순수 비타민 C와 레티놀은

    같이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3)미백화장품+각질관리화장품

     

    미백화장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C 성분과

    각질 제거 성분인 AHA·BHA는

    모두 pH 농도가 3~4에 달하는 강한 산성으로

    같이 쓰면 자극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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