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화장품 :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할까요?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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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C 화장품 :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할까요?
    MAKEUP REVIEW/화장품 성분분석 2022. 5.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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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타민 C는 널리 알려진 항산화물질로

    콜라겐을 형성하여 몸의 조직을 만들고

    소장에서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영양소로

    체내에서 생성되지 못하므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입니다.

     

    이 비타민 C가 노화방지와 미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성분을 포함한 기능성 화장품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비타민C가 피부에 작용하는 부부은

    피부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돕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단백질인 엘라스틴을 보호해

    잔주름을 예방합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생성이 과도해지는 것을 막고

    자외선 차단효과까지 있어

    기미를 완화시키고 미백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를 위해 꼭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 성분 중

    비타민 C와 A가 자주 손꼽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

    비타민 C 어떻게 발라야 똑똑하게 바르고

    어떻게 먹어야 똑똑하게 먹는건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타민 C 크림, 낮에 바르면 안되나요?

     

     

    비타민C 화장품은 밤에만 발라야 한다는 분들은 대개
    낮에 쉽게 '산화'되는 비타민의 특징 때문에

    밤에 바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부는 밤보다 낮에 산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이 산화스트레스가 노화와

    스트레스성 피부 악화를 불러옵니다.
    그런데 비타민C 화장품을 바르게 되면

    이를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비타민C를 자외선 차단제와 다른 항산화 성분

    (코엔자임큐텐, 비타민E)와 함께 사용할 때

    자외선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유해산소 ROS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물론, 산화에 의해 비타민C 화장품이 변해

    얼굴이 까매져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농도 비타민C의 경우 비타민C 함량이 높기 때문에
    낮에 바르면 산화반응에 의해

    피부톤이 어두워질 수 있어서

    바르지 말 것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E(토코페롤)가 함께 포함된 제품은
    비타민C의 색 변형을 비타민E가 방해해

    색 변형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피부톤이 어두워 지는 것을 방지하여

    낮에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Q. 낮에 사용하면 안되는 화장품 성분은 뭘까요?]

     

    사용하는 제품이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민감해지도록 유도를 한다면

    그 제품은 노화를 촉진 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성분 가운데에는

    각질 탈락을 유도하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AHA, BHA, 레티놀이 대표적인데요,

    이러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바르면

    햇빛에 피부가 더욱 민감해지고

    햇빛으로 인한 피부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성분들은 낮에 사용하는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 주의하실 점이, 이 광민감성 제품들은

    밤에 화장품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밤 동안 각질을 분해해놓으면

    낮 동안에 피부가 자외선에 예민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능성화장품을 낮에 사용하건,

    밤에 사용하건 철저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2. 비타민 C 크림, 다 같은 성분이 아니에요!

     

     

    화장품에 사용되는 비타민C 성분은 크게 순수 비타민C와

    비타민C 유도체 2가지로 나뉩니다.

     

    '순수 비타민C'라고 부르는 건

    '아스코빅애시드' '엘-아스코빅애시드'라 표기되는 성분으로

    강력한 피부 미백, 항산화 효과가 특징입니다.


    효과가 강력한 대신 열, 공기, 자외선에 취약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비타민C는 pH가 3.5 산성 상태일 때

    가장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피부에 발랐을 때 따가움, 작열감 등

    피부 자극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C 유도체'는 피부 자극이 심하고

    불안정한 순수 비타민C의 단점을 보완한 성분입니다.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소듐아스코빌포스페이트'

    '마그네슘아스코르빌포스테이트' '아스코르빌팔미테이트'

    '에칠아스코빌에텔' 등으로 표기됐다면

    비타민C 유도체 성분입니다.

    순수 비타민C에 비해 자극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대신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순수 비타민C는 피부에 곧장 흡수돼 작용하지만

    비타민C 유도체는 피부에 흡수된 뒤

    비타민C의 형태로 전환되는 단계를 거치는데,

    이때 유도체가 100% 전환되지는 못합니다.

     

     

     Q. 순수 비타민 C와 비타민 C유도체 어떤 게 더 좋을까요?

     

    순수 비타민C와 비타민C 유도체, 두 가지 중

    어떤 성분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순수비타민C 제품는 갈변되어 효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효과만 놓고 본다면 순수 비타민C가 좋지만

    피부가 민감한 경우, 비타민C 유도체 화장품이 안전합니다.

     

    때문에 빠르게 집중관리를 원하시는 분은 순수비타민

    피부관리 목적에서 꾸준히 비타민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자극이 덜한 비타민 C 유도체를 추천합니다.

     

    또 주의하실 점은, 비타민C의 함량이 높다고 해서

    효과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순수 비타민C(아스코빅애씨드)의 함량이 20%가 넘어가면

    피부 자극이 심해지고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다어

     15~20% 농도의 제품을 고르는 것을 좋고
     '비타민E'(토코페롤)성분과 함께 구성된 제품이 좋습니다.

     

     

    3. 비타민 C 먹는게 좋을까, 바르는게 좋을까?

     

    간단하게 답변드리자면,

    둘 다 동시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C는 전신에 작용합니다.
    체내의 비타민C 역할에 영향을 주는 겁니다.


    바르는 것은 바른 부위에 좋습니다.
    원하는 부분의 피부세포에 영향을 주는 겁니다.

     

    생명을 위해 혈액공급이 필요한 우선순위에서

    진피는 상당히 뒤로 밀리는 부위기 때문에

    비타민 C를 경구로 복용한다고 해도

    피부에 도달하는 양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비타민 C를 발라서 진피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먹는 것보다 빠르고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비타민 C 메가도스, 해도 좋을까요?

     

    비타민 C 메가 요법은 성인 기준 하루 권장섭취량인

    60-100mg보다 100~200배 이상 많은 양을 주사로 투여하거나

    보충제로 섭취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그러나 과량의 비타민C 섭취는 항산화효과를 높여주지만

    백혈구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관련 연구]

    30명의 성인(남성 14명, 여성 16명)에게

    하루 500㎎의 비타민C 정제를 6주간 투여하고,

    이후 6주간은 플라시보(僞藥)를 투여한 후

    각각 DNA 내의 산화성 손상을 나타내는

    두 종류의 단백질을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C를 복용하고 있었던 6주간 동안은

    플라시보를 복용하고 있었던 6주간보다

    산화성 손상을 나타내는 8-Oxoadenine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자들은 하루 500㎎ 이하의 비타민C 복용은

    항 산화효과가 주된 역할이나

    500㎎을 초과할 경우에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

    산화효과가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의 복용효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조금 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어야 하겠지만,

     

    대개 비타민 C를 하루 200mg 이상 섭취 시에는

    흡수율이 낮아지고 소변을 통해 배설량이 증가되며,

    특히 1000mg 이상 섭취 시에는 흡수율이 50% 이하로 낮아져

    몸에는 항상 일정한 농도의 비타민 C가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보충제로 비타민 C를 섭취한다 하여도

    기대하는 만큼 혈중 비타민 C 농도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개인에 따라서 부작용으로 삼투성 설사, 위장장애,

    오심, 구토, 신결석 형성 등이 나타나는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투석을 하는 경우,

    위장관 기능이 약해진 경우라면 주의해야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60 mg)으로,

    현재로써 권장할 수 있는 내용은

    음식물 안에서의 비타민C 섭취는

    채소나 과일을 통하여 하루 200㎎ 이상 정도를,

    정제로 섭취할 시의 가장 최적치는

    500㎎을 초과하지 않아야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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