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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GERD), 속쓰림에 대해 알아보자!건강정보/내과 2021. 12. 23. 19:13728x90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오늘은 속쓰림,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역류성 식도염(GER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이란?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앓이나 산 역류, 역류에 의한 식도점막 손상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이유는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이외에 불규칙한 식습관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과식으로 인한 과다한 위산 분비는 역류 현상을 일으키기 쉬운데요.
늦은 밤 야식을 먹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기타 식도 운동 이상, 위 배출 지연으로 인한 위장 압력 증가 등도
역류성 식도염의 요인입니다.
2.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① 위 내용물의 양적 증가
식후나 유문 협착, 위 내용물 정체, 위액 분비 과다 등으로 위 내용물이 증가하면,이것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로 인해
위 내용물이 식도 가까이에 위치하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② 위 내부 압력 및 복압 증가
비만, 임신, 복수 등으로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거나,복대 착용, 잦은 기침 등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③ 괄약근 압력 감소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드는문제가 생기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괄약근의 압력은 대개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에 의해 감소합니다.
칼슘길항제, 항콜린제, 안정제, 테오필린 등의 약물도
괄약근 압력 감소에 영향을 끼칩니다.
커피, 초콜릿, 박하, 오렌지주스 등의 음식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3.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매주 한 번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속 쓰림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눕거나 구부릴 때 생기는 속쓰림, 쉰 목소리와 목의 이물감,
인후부 불쾌감, 동통, 쉰 목소리, 연하곤란,
흉골 뒤 작열감 등이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증상인데요.
이는 역류된 위 내용물이 하부식도의 기침 수용체를 자극함에 따라 발생하며
드물게는 위 내용물이 기도로 미세 흡입되어
기침이 나고 가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
-전형적 증상 : 가슴쓰림(속쓰림), 신물 올라옴, 트림(식후, 야간, 체간부 전굴 시 나타남)
-비전형적 증상 : 흉통, 만성 기침, 천명, 인후부 위화감, 귀 통증, 목 쉼 등
Q. 기침이 잦고 쉰 목소리가 나는 것이 왜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이 있나요?
그 이유는 위산이나 위액이 식도, 인후두부위, 성대, 기관지 등을 자극하거나다른 질병이나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의 절반가량이 가슴 쓰림이나
산 역류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어서
역류성식도염인지 의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혹시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나요?
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가슴 쓰림과 같은 전형적 증상과 관련 없는 증상만 있거나
막연한 소화불량 증세만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바렛 식도라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역류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경우가 1/3이상입니다.
*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 :
위와 연결되는 식도 끝부분의 점막이 지속적인 위산의 역류에 의해
오랜 시간 위산에 노출됨으로써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식도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4. 역류성 식도염의 진단?
위식도 역류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식도 내압 검사 등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진단적 치료로 간단하게 PPI 제제(위산분비억제제)를 투여 한 뒤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에 GERD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는 식도염의 정도 및 범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이와 동반된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연하곤란, 연하통, 구토, 체중감소, 출혈, 복부종괴, 빈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보아야합니다.
Alarm symptom
출혈이 의심되는 배변, 토혈, 철 결핍성 빈혈,
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소, 기도폐색, 조기포만감,
연하곤란, 연하통, 쉰 목소리 및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기침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5.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법?
= 약물 + 생활치료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잦으며,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도,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약물을 사용합니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제가 도움이 되기도 하나
80% 정도에서 재발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s)는
위식도 역류질환(GRED) 환자를 위한 주요 약물치료 옵션 중 하나입니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는 위가 생산하는 산의 양을 줄입니다.
* PPI 부작용 :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골다공증, 폐렴,
소장에서의 세균 증식, 영약 결핍(Vit B12, iron, Ca),
심근 경색의 위험도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 H2 차단제, H2 blockers
산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옵션입니다.
▪ 제산제, Antacids
알칼리성 화학물질로 위의 산에 대항합니다.
부작용은 설사와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 위장관운동촉진제, Prokinetics
위를 빠르게 비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설사, 구역, 불안이 있습니다.
▪ 에리스로마이신, Erythromycin
위를 비우는 데 도움이 되는 항생제의 한 종류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식도궤양이나 출혈 같은 합병증이 생기거나
식도협착이 나타나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끝까지 증상 호전이 없거나 몇 가지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매우 드문 편입니다.
최근에는 배나 가슴을 열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6. 역류성 식도염 예방하자!(생활치료)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위의 압력을 높이는 과식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때에는 천천히 먹고,
식사 후 3시간가량은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식도를 차단하는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기름진 음식이나 커피•초콜릿•탄산 식품은 피하고 옷은 헐렁하게 입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과식을 피하고 소량씩 여러번 나누어 섭취한다
- 식후 3시간 정도는 눕지 않고, 취침 2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 술, 초콜릿, 페퍼민트, 마늘, 양파 계피 등의 섭취를 줄인다(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감소시킴)
- 신 과일 쥬스, 토마토, 탄산음료 섭취를 줄인다(식도 점막을 자극)
-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 과도한 지방 섭취를 줄인다.
- 꽉 죄는 옷, 벨트를 하지 않고 몸을 자주 숙이지 않는다
-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서 변비를 완화시킨다.
- 금연한다.
7. 참고문헌
-삼성서울병원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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