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오심, 구역, 구토 : 원인이 뭘까요?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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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러운 오심, 구역, 구토 : 원인이 뭘까요?
    건강정보/내과 2022. 2. 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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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 질환에 동반되는 증상이죠.

    오심, 구역, 심한 경우 구토를 야기하는

    다양한 원인질환과 그 감별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역 vs 구토?

     

    구역 : 인두에서 멍치부에 걸쳐 발생하는 이상감각. 곧 토할 것 같은 불괘감

    *오심은 식욕저하, 타액분비 항진, 식은땀, 현훈, 창백 등 자율신경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구토 : 위내용물이 식도, 구강을 통해 배출되는 것

     

    2. 원인질환?

     

    1) 중추성 구토

    (1) 중추에서 직접적인 자극으로 발생(뇌압상승, 순환장애)

    :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뇌염, 편두통, 녹내장

    (2) CTZ**를 통한 자극

    : 대사이상(ex. 케톤산증, 요독증, 간성혼수, 임신오조 등), 약물중독, 감염증, 산소결핍, 빈혈

    (3) 정동적 자극과 정신적 자극

     

    ** CTZ : 제4뇌실의 말미에 위치한 원형구조에 위치한

    화학수용체 자극대(chemoreceptor trigger zone, CTZ)로

    혈뇌장벽(BBB) 밖에 있으며,

    혈액이나 뇌척수액내의 화학적 자극에 대해 직접 반응하여 구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2) 말초성 구토

    (1) 복강, 흉강 내 장기의 자극

    : 소화기(식도염, 식도이완불릉, 식도암, 위염, 궤양, 위암, 장폐색, 식중독, 담췌장)

    복막(급성복막염), 심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폐질환(흉막염), 비뇨기(요관결석, 신우염),

    부인과(자궁부속기염, 난소종양, 난소낭종 등)

     

    위십이지장의 궤양이 심한 경우,

    궤양 주위가 부어서 십이지장 쪽으로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면 구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 하부의 괄약근이 약해지면

    술, 담배, 기름진 음식, 커피, 콜라,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구토할 수 있습니다.

     

    (2) 구강, 인후부 자극

    : 편도염, 설근, 인두/후두의 물리적 자극 등

    (3) 내이자극

    : 메니에르 병, 멀미, 중이염 등

     

     

    3. 구역, 구토의 동반 증상에 따른 감별 포인트

     

    - 소화기 질환 : 복통, 가슴 쓰림,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

    토사물의 내용물을 체크해봅니다.

    ex) 토혈이 동반된 경우 위궤양 의심

     

    - 급성 복증 : 극심한 복통, 복부 압통, 복부팽만, 연동불능, 

    가스배출 및 배변의 정지, 청색증, 식은땀, 안명창백 등의 쇼크 동반

    ex) 장폐색, 충수염

    *대학병원 외과로 전원 혹은 응급실 내원 필요*

     

    - 중추신경계 질환

    : 두통,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 동반

    ex) 뇌졸중, 편두통

     

    - 대사성 중독증, 입덧

    : 아침, 공복 시 구역 구토 심화 ex) 요독증 초기

     

    - 신경성 식욕부진

    : 식욕부진, 야윔, 이상식이행동이 관찰됨

     

    - 급성 위염

    : 식후 수 시간 내의 구역, 구토 관찰

     

    - 유문 협착

    : 식후 12-48시간 또는 그 이상의 간격으로

    주기적인 대량의 구토를 반복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메니에르 병 

    : 회전성 어지러움, 이명, 난청을 동반

     

    4. 구역 구토 시 생활관리법

     

     원인 질환을 감별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인 위장관염이나 소화기의 일시적 장애에 의해 구토가 발생했다면

    소화기의 운동을 정상화하는 약물이 도움이 됩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가능성에 유의합니다.)

     

    미숫가루, 죽과 같은 담백한 음식이나, 누룽지, 크래커 등과 같은 마른 음식,

    가벼운 차,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이 구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름진 음식, 짜고 매운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입안과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아이나 노인이 구토한 경우, 과음으로 인해 구토한 경우에는

    누운 자세를 유지하면 안 됩니다.

    구토물이 기도에 흡인될 위험이 있으므로

    토할 때 즉시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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