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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폐쇄 응급처치 - 하임리히법 (성인 소아 및 영아)건강정보/건강칼럼 2022. 11. 30. 18:22728x90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응급처치 중 하나인
기도폐쇄 상황에서의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인 및 소아의 기도폐쇄
목에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걸려 완전기도폐쇄가 될 경우
혈액으로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대부분 1분 이내에 의식을 잃게 되며,
4분 이후부터는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 손상이 시작되고,
7분이 지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부분폐쇄의 경우 계속해서 호흡을 할 수 있어혈액에 일부나마 산소공급이 되는 반면,
완전폐쇄의 경우 산소공급이 중단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잘 씹지 못해 급하게 삼키거나,
음식을 입에 물고 장난치거나
장난감 조각들을 삼키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마찬가지로 씹는 힘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에도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천천히 꼭꼭 씹어 삼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 기도폐쇄의 징후
기도 폐쇄는 음식물이나 이물질 등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기도 폐쇄가 발생하게 되면 폐쇄정도에 따라 환자는
심한 호흡곤란이 오게 되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비정상적인 거친 호흡 소리가 나며, 말도 못하고 숨을 못 쉬거나,
입술이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도 폐쇄는 부분기도폐쇄와 완전기도폐쇄로 나눌 수 있고
이에 따른 응급처치법도 다릅니다.
부분기도폐쇄 환자는 기도의 일부분이 막힌 것으로
기침을 하면서 말을 할 수 도, 못 할 수 도 있지만
호흡곤란으로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완전기도폐쇄 환자는 얼굴과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면서 의식을 잃기 전까지는
특징적으로 양쪽 손으로 목을 감싸 쥐는 '초킹사인(chocking - sign)'을 하게 됩니다.2)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
환자의 행동, 얼굴색의 변화 등을 파악한 뒤
숨쉬기 힘들어 하거나 목을 감싸며 괴로움을 호소할 경우
완전기도폐쇄로 판단하고,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환자의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말을 할 수 있는 경우에는 기침을 유도하며,
지속적으로 기침을 해도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때에는
즉시 119로 연락합니다.
힘있게 기침을 해서 이물을 뱉어내도록 유도하며
이때, 환자가 자발적으로 기침을 하여
이물을 빼내려는 노력을 중단시키거나 방해하지 않도록 합니다.
[기도폐쇄 응급상황시 주의사항]
등 두드려 주기를 해서는 안됩니다.이럴 경우 이물질이 더 밑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물이나 음식을 먹이지 않습니다.
환자를 걷게 해서는 안됩니다.이 역시 이물질이 더 밑으로 내려갑니다
의식이 있지만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119에 신고한 후
하임리히법을 실시합니다.
[하임리히법 실시요령]
① 환자의 등 뒤에서 양팔로 허리를 감쌉니다.
② 구조자는 오른손으로 왼주먹을 감싸 잡고 명치에 댑니다.
③ 빠르게 위로(후상방향) 밀쳐 올립니다.
④ 이물질이 밖으로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합니다.*임산부나 비만환자는 상복부가 아닌 흉부를 압박합니다.
의식이 없는 완전 기도폐쇄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 조각이나 다른 사물에 의해
기도가 폐쇄되었을 때 시행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
성인과 어린이에서 모두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나,
1세 미만의 유아는 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장기 손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시행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2. 영아의 기도폐쇄
영아의 기준은 1세 이하, 혹은 2세라도
체중이 10kg 이하인 환자를 말합니다.
영아에게서 기도폐쇄가 발생한 경우
우선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이후 환자의 얼굴이 아래로 향하도록 하며
턱을 잡은 손이 환자를 떠받치는 자세를 취합니다.
영아의 머리를 아랫방향으로 향한 후 등을 5회 두드립니다.
(영아의 견갑골 사이)
흉부압박법을 5회 반복합니다.
영아의 등을 받치고,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하여,
영아를 안은 팔을 무릎 위에 놓습니다.
영아의 유두사이에 가상선을 긋고, 검지와 중지를 흉골에 올려놓고
(심폐소생술과 비슷하나 속도는 조금 천천히 처치)
분명하고 확실하게 5회의 압박을 시행 합니다.
(압박시 손가락은 가슴에서 떼지 않습니다.)입안의 이물질이 확인되면 제거하도록 합니다.
손이 닿지 않는 경우 일부러 제거하지 않습니다.119가 도착하거나 이물질을 배출할 때 까지
위의 과정을 반복해서 시행합니다.
흉부압박 후에도 의식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https://questiondoc.tistory.com/145
CPR(심폐소생술) 하는 법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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