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fatigue), 계속 계속 피곤해요!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고질병이죠,

내가 하루종일 피곤한 이유는 뭘까?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로는 주관적인 느낌이라서 대부분 그냥 참고 버티고,

어느정도가 의료기관의 개입이 필요한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신체적 문제가 의심될 때,

피로가 지속적이거나(기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강도),

너무 쉽게 반복될 때(빈도)

병의원을 방문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BFI와 같은 설문지를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피로의 원인이 뭘까?

 

피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울, 불안, 약물, 식사장애, 수면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요인 외에도

내분비질환, 위장질환, 빈혈, 림프종과 같은 혈액학적 문제에서

심각하게는 종양, 감염, 류마티스, 심부전, 신경학적 요인까지 관여할 수 있으며,

상당수는 약물(마취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마약류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피로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검진주기에 맞춰 검진을 시행했었는지 확인해봅니다.

건강검진 상 이상이 없다면 발열, 심박수, 체중변화, 설사, 등 객관적인 징후를 먼저 수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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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열(과거력 포함) 동반 시 : 감염질환/종양을 포함한 면역계 질환 의심

2) 심박수 : 빈혈, 심부전 등 심혈관계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갑상선 질환

3) 체중변화 : 영양장애를 기본으로 하되 현저할 경우 암을 고려

4) 소화기/신경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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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질적인 원인이 어느정도 탐색된 경우,

피로의 시작점과 심한시간을 파악합니다.

아침에 심한 경우 불면이나 우울증, 아침부종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저녁에 심한 경우 기저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종일 지속적일 경우는 약물, 술, 불안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동반된다면 해당부위의 문제를,

전신통의 경우 섬유근통증후군, 염증성질환을 염두에 둡니다.

 

이러한 탐색 후에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진단기준에 부합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내리게 됩니다.

 

Q.. 만성피로증후군?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으며, 정신적, 육체적 활동에 의해 심해지는 피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줍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대부분 우울증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진단기준

Q,.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

 

만성 피로 증후군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별다른 원인 없이 심한 피로를 느끼며, 이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②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③ 이외에 복통, 흉통, 식욕 부진, 오심, 호흡 곤란, 체중 감소,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Q. 피로의 해결방법?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 관리가 우선입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인지행동치료와 단계적 운동요법이 추천됩니다.

 

인지행동치료로는 피로의 원인에 대한 설명, 치료 동기 부여,

피로 관련 상태 유발 상황 인지, 피로 유발 상황 변화 시도,

기본 육체적 활동의 성취와 유지, 단계적인 육체 활동 증가,

작업 재활 시도, 개인 생활 복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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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이기기 위한 생활습관

 

하루 6-8시간의 규칙적인 수면습관,

하루 1-2L의 수분섭취,

규칙적이고 올바른 식습관,

(패스트푸드 섭취하지 않고 건강한 음식 먹기)

점심 식후 30분 가벼운 운동,

금연 및 절주

카페인 섭취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주3-4회, 30분 이상)

업무량 조절

스트레스 해소방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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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법은 알고있지만, 일상을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실천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생활에 개선을 가져오면

점차 피로가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증상이 심각한 경우 각성제나 steroid등 양약을 처방받는 경우도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보신음, 보비기 하는 계열의 한약을 기조로 처방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