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의 갑작스러운 통증 : 석회화 건염(석회성 건염)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어깨에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특히 겨울철에 잘 호발하는 질환인

석회화 건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석회화 건염의 호발부위인

극상근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questiondoc.tistory.com/24

어깨, 상지 근육 -1. 회전근개 - 극상근

 

1. 석회화 건염(calcific tendonitis)이 무엇인가요?

 

 

석회화건염이란 다양한 크기의 칼슘 덩어리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회전근의 힘줄 사이에 침착되어

급성 어깨 통증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통증이 심해 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주로 30~50대 젊은 층의 환자에게서 발생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더 잦게 발현합니다.

 

칼슘 침착이 항상 통증과 직결된 것은 아니며,

1~4주 기간 후에 스스로 통증이 가라앉기도 합니다.

10명 중 1명꼴로 회전근개파열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2. 석회화 건염의 원인은?

 

석회가 힘줄 조직에 침착하게 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으나,

복합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힘줄 세포가 괴사되어

석회질이 침착하게 되었거나,

어깨의 과도한 사용으로 힘줄 부위의 혈액공급의 변화 등이 원인이라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어깨 관절 부위의 힘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어깨 관절이 신체 내에서

가장 큰 운동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됩니다.

 

간혹 힘줄에 석회 침착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50대에 잘 발생하며 40대가 가장 많고,

통상 장기간에 걸쳐서 서서히 흡수되어

70세 이상에서는 석회가 발견되는 일이 거의 없어

대체적으로 자연치유 되는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나,

양측으로도 발생합니다.

주부, 전문직 등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직업과 발생 기전 사이의 연관 관계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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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화 건염의 원인]

 

• 노화로 인한 힘줄의 퇴행성 변화
• 스포츠 활동이나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인한 힘줄 손상
•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주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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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석회화 건염의 증상? 별명이 화학적 종기!

 

 

어깨석회화건염은 가벼운 통증부터 시작해서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 만성적인 통증까지

비교적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발병 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석회화가 진행되면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거나 응급실에 내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팔을 들거나 회전하면서 팔을 사용하는 경우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에 갑작스럽게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에 운동범위가 감소하는 강직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깨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 부위는 어깨 관절의 앞부분에 나타나서 

흔히 삼각근의 부착 부위 쪽으로 방사되며, 

간혹 목으로도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심하면 아픈 쪽으로 눕기가 힘들고, 

누워서 자려 하면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석회결절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특징적으로 매우 심합니다.

 

통증 때문에 관절의 운동이 현저히 제한되어

흔히 능동 운동과 수동 운동 모두 심하게 제한됩니다.

대부분 팔을 앞으로 들거나 옆으로 벌릴 수 있는 범위는 심하게 제한되지만

바깥쪽 돌림 범위는 어느 정도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며,

이러한 양상은 감염성 관절염과의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석회화 건염의 단계]

(1) 어깨석회화 전단계(석회전기) :

아직 석회화가 일어나 전 단계이며,

병변 부위의 세포수준의 변화가 생성되며

이때는 아직 드러나는 증상이 없습니다.

(2) 어깨석회화 단계(석회기) : 형성기, 휴식기, 흡수기

칼슘이 세포로부터 분비된 후 침전이 진행됩니다.

석회화가 형성되면 증상은 다양한 강도와 기간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가장 통증이 극심해지는 시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3) 석회화 후 단계(석회후기) :

칼슘 침착물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회전근개 힘줄이 재생되는 단계로

일반적으로 어깨석회화건염 증상이 호전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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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화 건염의 증상]

 

•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한데 비해 낮에는 통증이 덜하다.
• 팔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 가끔은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 팔을 앞이나 옆으로 올리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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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석회화 건염의 진단 방법은?

 

출처: 대한류마티스학회

출처: 대한류마티스학회

 

석회화 건염은 앞에서 설명한 특징적인 급성 통증 증상 및

영상검사(방사선, 초음파, MRI)를 토대로 진단합니다.

 

엑스레이 촬영으로 하얗게 침착된 석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뼈가 석회를 가리는 위치에 있으면 석회를 찾을 수 없으나, 

엑스레이 촬영시 다각도로 촬영을 하면 

숨어 있는 석회를 대개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타원형의 형태를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정형인 경우도 있으며, 

매우 작은 경우에는 점처럼 나타나기도 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VS 오십견 VS 석회화 건염]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관절의 앞, 옆에서 아래까지 내려오는 통증이

누워있을 때,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팔을 든 채로 10초 이상 유지하기 힘듭니다.

(통증이 있고 오래 버티긴 힘들지만 어깨는 올라갑니다.)

 

오십견의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도

어깨가 굳어 올라가지 않고 통증만 심해집니다.(PROM 제한)

 

석회화 건염의 경우 동작의 제한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외상이력이 없는 극렬한 급성 통증이 더 주요한 증상입니다.

앞의 질환보다 치료에 반응이 더 극적입니다.

 

 

5. 석회화 건염의 치료 및 관리방법은?

 

통상 급성인 경우에는 2주 정도 통증이 지속되지만 

아급성인 경우에는 약 8주정도 지속되며, 

만성인 경우에는 3개월 이상까지도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회복되면 관절운동 범위도 대개 호전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안정과 함께 물리치료, 약물, 침치료, 체외충격파치료를 병행한

보존적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합니다.

 

subacromion bursa에 steroid inj 시 통증에 있어서

빠른 개선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경우나

지속적인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일정 기간 보존적인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어깨석회제거술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관절경에 의해 단순 석회 제거술로 충분하지만 

부분적인 견봉하 점액낭 제거술,
견봉 성형술, 회전근 개 봉합술 등을 필요한 경우 같이 시행합니다.

 

어깨석회화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깨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자세를 피하고

음주나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3~4회 정도 어깨 스트레칭운동으로

굽어진 어깨를 펴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