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이 틀어졌어요 : 전방경사, 후방경사, 측방경사와 천장관절증후군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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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반이 틀어졌어요 : 전방경사, 후방경사, 측방경사와 천장관절증후군
    건강정보/근골격계 2022. 6. 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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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골반의 틀어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오늘은 이 골반의 불균형과

    이와 관련이 깊은 질환인 천장관절 증후군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골반뼈의 구성

     

     

    우선 골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지부터 살펴보면

    골반(pelvis)은 좌우 두 개의 장골과 천골 
    그리고 미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골은 척추의 마지막 부분이며,
    장골은 양 옆구리 부위의 골반을 형성하는 큰 뼈인데
    이 천골과 장골이 연결되어 있는 곳을 
    천장관절이라고 부릅니다.

    ​골반 불균형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위가 바로 천장관절인데,
    인간은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를 통해서 큰 하중이 아래쪽으로 전달되며, 
    천장관절을 통해서 이것이 
    양측 다리로 분산되게 됩니다. 

    천장관절은 이와 같이 허리를 지탱하고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여
    체형 밸런스 유지에 있어서 중요하며
    수많은 인대들이 천장관절을 
    단단하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대조직이 잘못된 자세, 교통사고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한 충격, 임산 및 출산 등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만성적인 골반 및 아래쪽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을 천장관절 증후군이라고 하며, 
    골반 불균형을 초래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골반뼈 차이]

     

    좌측이 남성, 우측이 여성의 골반

     

    남자의 골반은 상부가 좁고, 깊고, 뼈가 단단하고,

    골반 하부는 좁고,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도록 되있는 반면

     

    여자의 골반은 상부가 넓고, 얕고, 뼈가 약하며

    하부골반은 넓고, 임신과 출산에 적합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로 인해

    여성의 경우 남자보다 골반 불균형과 

    천장관절 증후군이 월등히 많으며,

    이 때문에 Q-angle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무릎에 손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Angle : 골반의 한 부분인 ASIS부터

    무릎뼈(Patella) 중앙을 연결한 선과

    Tibial tuberosity(경골조면) 과 무릎뼈 중앙을

    연결한 선이 이루는 각도.)

     

     

    2. 골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은?

     

    대부분의 현대인은 골반이 틀어져있습니다. 
    골반은 일정범위 내에서 기울어 지거나, 
    회전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생긴 잘못된 습관과 버릇으로
    골반이 틀어지게 됩니다.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양반다리를 하고 자주 앉아 있거나,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것
    모두 골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이 흔한 원인입니다.
    임산부는 임신 기간 동안 태아와 태반, 양수 등으로

    크게 증가한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팔자걸음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출산 과정에서 골반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천장관절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3. 골반불균형의 유형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1) 전방경사
    골반의 앞쪽이 내려가고 뒤쪽이 올라간 상태로
    고관절에 통증이 생기며 

    어깨, 목의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2) 후방경사
    골반의 앞쪽이 올라가고 뒤쪽이 내려가는 상태로
    허리가 일자가 되어 허리통증이 심해집니다.

     

    골반전,후방경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선 상태에서

    허리 뒤쪽과 벽 사이에 손을 넣어보도록 합니다.

    손이 2개 이상 들어갈 경우 골반전방경사를 의심합니다. 

    정상일 경우 손이 1개가 들어가며

    손이 들어가지 않으면 후방경사를 의심합니다.

     

     

     

    (3) 측면경사
    골반의 좌측이나, 우측이 한쪽으로 내려간 상태로
    어깨의 높이가 달라지게 되며, 

    천장관절 증후군이 발생하였을 때

    잘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다리길이나 엉덩이의 높이도 차이가 나타나며

     좌골 점액낭염, 대전자 점액낭염, 고관절 통증,

    허리 디스크, 척추협착증, 후관절 증후군도 잘 발생하게 됩니다.

     

     

    4. 골반불균형의 증상

     

     

    골반변형이 생기면 전체적인 자세가 불안정하고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며

    동시에 척추질환으로 발전되고

    안면비대칭, 근막통증, 요통, 골반주위통증,

    하지관절의 통증, 다리 길이의 아치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후에 어깨와 허리, 엉덩이의 통증과 함께

    여러 이상들이 쉽게 발생하면서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됩니다.

     

    골반 불균형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동시에 함께 발생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골반 통증이 나타지만,


    아래쪽으로는 한쪽 골반이 바닥과 가까워져
    좌골 점액낭염이 호발하게 됩니다. 
    또한 고관절에 큰 스트레스가 가해져서
    대전자 점액낭염, 퇴행성 고관절염, 장경인대 증후군이 잘 발생합니다. 

    위쪽으로는 척추의 변형이 발생하므로 
    허리 디스크, 척추협착증, 후관절 증후군 등이 잘 동반됩니다. 

     

    [골반 불균형 시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은?]

     

    두통이 있고 전신피로가 있다.
    어깨 높이의 차이가 난다.
    목이 뻐근하고 아프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골반에 통증이 느껴진다.
    다리가 휘어졌다.
    하체가 쉽게 붓고 살이 잘 찐다.
    팔자걸음, 안장걸음으로 걷는다.

     

     

    5. 골반불균형과 천장관절증후군

     

     

    골반의 불균형으로 천장 관절이 약간 어긋나거나 
    주위 인대 근육에서 염증이 생기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천장 관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로 한쪽 아래 허리나 엉덩이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한쪽 엉치뼈 바깥쪽이 뻐근해지고 
    엉덩이 아래가 묵직하거나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허벅지까지 증상이 있다면 
    천장관절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때로는 서 있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골반이 틀어진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허벅지 뒤쪽이나 바깥쪽의 다리 저림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이 굳는 듯한 느낌이 심하며, 
    온몸이 뻐근하여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하게 아픈 부분을 보면 
    일반적인 허리 통증보다는 
    하단부 중앙의 허리 통증이 나타나며, 
    한쪽 또는 양측의 골반 라인을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6. 골반불균형의 치료 및 관리

     

    단순히 관절 자체의 강직이나 잠겨 있는 상태인 경우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물리치료를 하게 됩니다. 

    염증, 통증 등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침치료나 추나치료

    물리치료(핫팩이나 적외선을 이용한 열치료 등),

    증식치료(관절 주변의 인대 및 관절막 강화 목적),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골반의 안정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스트레칭 운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서 복부와 골반

    그리고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며

    이 자세를 5초 정도 유지해 줍니다.

    그리고 옆으로 누워서 위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는 운동을 반복해 줍니다. 

    바른 자세로 누운 후에 두 팔을 바닥에 고정시키고 

    골반을 좌우로 들어 올리면서 틀어주는 운동을 해줍니다. 

    그리고 누워서 두 손을 활용하여 다리를 

    가슴으로 최대한 구부려 주는 운동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구부리지 말고 

    최대한 들어 올려 주는 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골반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골반의 안정성이 높아져 

    골반의 통증과 불균형이 많이 호전되게 됩니다. 

     


    *천장관절증후군 시 척추고정술?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척추고정수술을 시행하는 건수가 과도하게 많은 편입니다. 

    만약 천장관절 증후군로 인해서 발생한 

    허리의 통증을 가진 환자에게 

    척추고정수술을 시행하게 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척추의 퇴행이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보다는 골반의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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