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OS(다낭성 난소 증후군) : 생리주기가 자꾸 늦어져요(+무월경, 여드름, 다모증, 비만) :: 궁금하닥(QuestionDoc)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PCOS(다낭성 난소 증후군) : 생리주기가 자꾸 늦어져요(+무월경, 여드름, 다모증, 비만)
    건강정보/부인과 2022. 6. 26. 18:30
    728x90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생리주기가 늦어지거나 없어지게 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며

    비만, 고안드로겐혈증을 동반하는

    PCOS, 일명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월경 불순, 다모증, 비만, 불임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대사 증후군과 연관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이며

    흔한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이 질환에는 인슐린 저항성 또는 고인슐린혈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

    임신 중 합병증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이 합병증에는 임신성 당뇨병(임신 중 발생하는 당뇨병), 

    조산자간전증(임신 중 발생하는 고혈압의 한 유형) 등이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이 비만인 경우,

    임신 합병증이 훨씬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모릅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고려되며

    남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효소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 결과 안드로겐 분비가 증가하며 여타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은 아니며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든 인슐린 저항성,

    안드로젠호르몬(남성호르몬) 과다혈증,

    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 등이 발생하여 생기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3.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

     

     

    (1) 만성 배란 장애

     

    배란 장애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약 60~85%에서 관찰됩니다.

    희발 배란, 무배란으로 인해 희발 월경*, 무월경이 흔하고, 

    약 30%에서는 기능성 자궁 출혈을 나타나며, 

    드물게는 빈발 월경**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배란성 월경이 규칙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리 불순은 사춘기 때 시작하여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의 경우는 

    배란 장애로 인한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희발월경 : 1년에 8회미만의 월경 혹은 35일보다 긴 주기를 갖는 월경

    **빈발월경 : 월경 주기가 규칙적이나 25일 이내로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

    (2) 고안드로겐 혈증

     

    고안드로겐 혈증과 다모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입니다. 

    고안드로겐 혈증이란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과다 상태를 말하며, 

    임상 증상은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 등으로 나타납니다.

    다모증은 가장 흔한 임상증상으로 

    보다 나이가 든 여성에서는 탈모증의 형태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약 60%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에서 다모증이 보고되고 있지만 

    인종에 따라 발생률 차이가 있으며 

    아시아 여성에서는 약 10~20% 정도에서만 

    다모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다한 얼굴 체모 및 팔이나 다리,

    배꼽주위, 등에도 털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생식샘 자극 호르몬의 분비 이상


    생식샘 자극 호르몬의 분비 이상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공통적 특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혈중 황체 형성 호르몬(FSH)과 난포 자극 호르몬(LH)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이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4) 대사 증후군

     

    대사 증후군이란, 각종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요인들이 

    서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약 1/3~1/2 정도에서

    대사 증후군을 동반합니다.(정상인의 11배)


    대사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 혈증, 비만을 들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에서 제 2형 당뇨의 발생위험은 

    정상여성에 비해 약 3~7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및 고인슐린 혈증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특징적인 소견 중 하나입니다. 

    이상지질 혈증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서 보이는

    가장 흔한 대사 이상으로 거의 70% 이상의 환자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지질이 경계선상에 있거나 증가되어 있습니다.

    향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은 관찰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흑색극세포종

     

    의학박사 토마스 하비프(Thomas Habif)

     

    인슐린 저항으로 인해 인슐린이 너무 많으면

    겨드랑이 피부, 목 뒤쪽 피부, 주름진 피부가

    검게 변하고 두툼해질 수도 있습니다

     


    (5) 자궁내막암

     

    불규칙한 생리 지속 시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이 3배 정도 증가하며,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증가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자궁내막 검사는 

    환자의 나이뿐만 아니라, 환자가 무배란이었던 시기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4.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진단

     

    1990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제시한 진단 기준은

    만성 무배란 및 임상적 또는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의 두 가지 모두를 요구합니다.

     

    반면 2003년 개정된 유럽/미국 생식내분비학회 연합의

    진단 기준은 만성 무배란,

    임상적 또는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

    그리고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의 세 가지 기준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다른 원인을 배제)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만성 무배란의 진단

    병력청취를 통해 판단할 수 있지만,

    황체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여

    배란 여부를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2) 고안드로겐혈증의 진단

    임상적 증상(다모증, 탈모, 여드름 등)이나

    혈중 안드로겐 수치의 상승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유사할 수 있는 쿠싱 증후군은 아닌지 확인


    (3) 초음파 검사상 다낭성 난소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 난소의 형태는

    2~9mm 직경의 난포가 12개 이상 관찰되거나

    난소의 부피가 10cm3 이상 증가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쪽 난소가 이러한 진단 기준을 만족하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비정상 질 출혈 증상이 있다면,

    종종 자궁내막 생검을 통해 암 여부도 확인합니다.

     

     

    5.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

     

    임신을 원하지 않는 환자는 주기적인 호르몬 치료를 통해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합니다.

    다모증, 여드름이 동반된 환자는

    규칙적인 월경을 목적으로 피임약을 사용합니다.

    임신을 원하는 환자는 배란유도제를 복용합니다.

    무엇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목표]

     

    체중의 정상화를 위한 운동,식이요법

    에스트로겐의 지속적 자극으로부터의 자궁내막 보호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 발생 예방)

    안드로겐의 생산 및 혈중 농도의 감소

    심혈관 질환 및 제 2형 당뇨 발생의 위험도 저하

    (고인슐린혈증의 영향 최소화)

    임신을 위한 배란 유도

     

    (1) 체중감량
    과체중 혹은 비만 상태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서는 

    체중 감량이 일차적 치료법이 되어야 합니다. 

    체중의 2~5% 정도만 감소시켜도 

    다모증과 여드름 등의 고안드로겐 혈증에 의한 증상이 호전되며 

    대사와 생식 기능 역시 현저히 호전됩니다. 


    (2) 불규칙 생리 주기의 교정
    무배란에 의해 자궁내막이 탈락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의 발생위험이 증가하합니다. 

    경구용 피임제는 또한 혈중 호르몬 이상을 교정하는 효과 및

    여드름 치유 효과도 약 50~70% 정도에서 보입니다.


    (3) 고안드로겐혈증의 임상증상 교정
    경증의 국소적 다모증의 경우 미용적인 방법

    (면도, 발모, 왁싱, 제모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에 효과가 없는 경우 경구 피임약, 항안드로겐 약물

    (에플로티닌 크림, 스피로놀락톤, 시프로테론)등의

    내과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모증에 대한 치료효과는 약 6개월 후에 나타나게 됩니다.


    (4) 심혈관계 질환 및 제 2형 당뇨 예방
    대사 장애 개선을 위해 메트포르민(Metformin), 티아졸리디네디온, 

    스타틴(Statin) 등의 약을 사용해 볼수 있습니다.

    (5) 배란 유도를 통한 불임 치료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배란 유도 치료를 하게 됩니다.
    클로미펜이 가장 먼저 처방하는 약입니다. 

    클로미펜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약제입니다. 

     그러나 클로미펜 치료시 5~8%에서 다태 임신의 위험성이 있으며,

    환자의 20%에서는 클로미펜 치료에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클로미펜 배란 유도가 실패한 경우, 인슐린 민감제(메트포르민)를 

    클로미펜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https://questiondoc.tistory.com/69

     

    폐경인 줄 알았는데, 생리가 다시 시작된다면?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오늘은 폐경한 뒤에 발생하는 질 출혈으로 혹 생리가 다시 시작하는 건지, 혹시 몸에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 궁금해 하시는 여성분들이 계신데요 알아보도록 하겠습

    questiondoc.tistory.com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