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 수술 해야 할까요? :: 궁금하닥(Questi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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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 수술 해야 할까요?
    건강정보/근골격계 2022. 3. 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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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허리 통증으로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질환이죠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일명 허리 디스크의

    관리 및 수술 적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에 관해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https://questiondoc.tistory.com/56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 어떤 증상일까?

    안녕하세요 궁금하닥입니다. 오늘은 허리 통증으로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질환이죠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일명 허리 디스크에 대해 정의, 원인, 증상, 진단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입니다.

    questiondoc.tistory.com

     

     

    1. 추간판 탈출증의 보존적 치료

     

    대부분의 환자들(80-90%)은 수술을 받지 않아도 저절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즉, 보존적인 요법으로 상당수 호소대며, 단순한 휴식만으로도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절로 좋아짐에도 불구하고 보존적 요법을 시행하는 이유는,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유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1) 침상안정

    추간판에 가해지는 중력을 제거하기 위해

    증세가 소실될 때까지 수 주에 걸쳐 철저한 침상안정을 취하는데

    안정 시에는 고관절과 슬관절을 적당히 굴곡시켜 좌골신경을 이완시켜주고

    요추의 전만을 감소시켜 추간판 후면의 간격이 넓어지는 자세를 취하도록 합니다.

    단단한 바닥을 깔아서 허리가 불필요하게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물리치료
    골반견인을 실시하여 허리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며,

    디스크를 구성하는 섬유륜의 수축을 감소시켜 추간판 및 추간공을 넓혀줍니다.
    그러나 때때로 골반견인이 증세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정과 견인을 취함과 동시에 1일 1~2회의 국소 온열치료, 맛사지,

    저주파 신경자극치료, 초음파 요법 등의 물리요법을 실시하여

    근육의 동통과 경직, 긴장을 감소시켜 줍니다.

     

    3) 요부근육강화운동

    통증이 경감되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자세를 바꾸어 주는 운동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조금 더 감소하면 강화된 운동을 함으로써 유연력, 근력,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운동은 천천히 시행하며 만일 허리 운동을 실시하여 허리통증이 있거나

    심한 불편감이 있다면 운동을 중지합니다.


    • 초기부터 강한 근력 운동 피하기

    • 누워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

    • 등산이나 경사진 곳 보행 피하기

    • 편측성 운동 피하기

    • 30분 정도의 평지 걷기 운동이나 물 속 걷기가 가장 좋음

    • 어느 정도의 보행 운동 가능시 근력 운동 서서히 시작


     

    4) 보조기 착용
    급성기의 증상이 소실되면 허리보조기를 착용하여 활동을 할 수 있는데,

    보조기 착용은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착용하면 허리 근육의 위축과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침치료 및 약침치료

    침치료로 인한 자극을 통해(gait conrtol)

    근육경직을 감소, 관절낭이나 인대에서 오는 유해자극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약침은 통증감소, 운동범위 증가 및 기능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견인요법을 토대로

    후종인대를 긴장시켜 추간판을 정상위치로 오게하여 신경근의 압박과 자극을 감소시킵니다.

     

    6) 추나치료

    정렬 이상을 치료 하여 잘 쓰이지 못하는(저가동성) 관절의 가동성을 높여 주어

    과가동성 분절의 부담을 줄여주고 운동능력과 회복능력을 도와줍니다.

    또한 근육을 이완/강화시키고 불균형한 근육의 밸런스를 맞춰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약물요법
    보존적 요법 시에는 치료제는 아니지만 소염제, 근육이완제, 진통제 등을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① 소염제: 만성적 염증과 급성 염증의 치료를 도와줍니다. - 스테로이드 제재, NSAIDS
    ② 근이완제: 근육의 경련을 완화시켜 줍니다
    ③ 항우울제, 항불안제: 신경안정과 불안, 수면 효과를 줍니다.

     

    8) 신경차단술 또는 경막외 주사요법

    스테로이드나 국소마취제를 경막외 공간이나 신경근 주위에 주입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일명 '뼈주사'로 알려진 약물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국소 마취제로 신경을 차단하는 경우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신경은 가역적으로 원상태를 회복합니다.

    그러나 약물의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통증이 조절되며,

    이를 관찰하여 통증 유발 신경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2. 추간판 탈출증의 수술 적응증?

     

    기본적으로 3주 이상 어떤 비수술적 치료로도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은 수술을 권하며

    3~6개월 정도의 치료 후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도 고려합니다.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져 있는 경우,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진 경우,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 후 현미경 시야에서

    최소 절개(약 2~3cm)하여 뼈(후궁판)에 조그만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하여 탈출한 추간판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통증 등 추간판탈출증의 증상들이 서 있거나 걷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어렵게 하거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로 심각한 경우
    마비증상이나 감각이상 등 신경학적 이상증상이 점점 진행하는 경우
    신경손상으로 인해 배뇨기능이나 배변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환자의 전신상태가 수술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경우​

     


     

    3. 추간판 탈출증의 수술 방법

     

    1) 추간판(디스크)절제술

    디스크에 대한 가장 대표적이고 표준적인 수술로

    탈출된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추간반을 절제하는 방법에는 탈출된 추간반만 제거하는 것,

    탈출된 추간반과 함께 탈출된 쪽의 나머지 추간반도 함께 제거하는 것,

    추간반 모두를 제거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추간반의 섬유륜에 입구를 만들고 수액의 일부를 제거합니다. 

    등쪽에서 내시경을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법으로

    2cm 정도 피부절개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습니다.

    2) 후궁 절제술
    후궁은 척추의 일부분으로 척수를 보호하고 있는 편평한 구조물입니다.
    그러나 탈출된 추간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후궁을 절제해야 하고

     척추관이 좁아져서 압력이 증가된 경우에 후궁을 절제하는 것 만으로도

    척추관을 넓혀주고 압력을 감소시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3) 화학적수핵 용해술

    카이모 파파인이라는 단백분해효소를

    디스크 내부에 직접 경피적으로 간단히 바늘 하나를 찔러서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시술은 모든 디스크 환자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연성 추간반이 튀어나온 환자에게 해당됩니다.

    수술 후 통증은 환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1-2개월이 지나야 감소됩니다.

     

    4) 척추후방융합술 및 척추고정술
    척추후방유합술은 추체나 후관절에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

    척추 후방으로 들어가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구조물을 삽입하여

    불안정해진 척추를 고정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 고정장치를 이용하여 척추와 척추를 유합(維合, fusion)시키는 수술입니다.

     추간반이 제거된 곳에 인공구조물을 삽입하게 되면 인공구조물을 중심으로

    위, 아래의 척추 몸통에서 뼈가 자라나와 서로 연결되고 고정되어 유합됩니다.

    이렇게 하나가 된 척추는 안정성을 회복하여 요통이 사라지게 됩니다.

     

    5) 인공디스크
    골유합술을 하게 되면 수술한 척추 마디의 운동기능이 상실됩니다

    이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 된 것이 움직임이 있는 인공디스크 입니다.

    다만 정확한 적응증이 필요하므로 척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관리]

     

    수술 후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수 있으나,
    대부분 상당이 호전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다리 통증이 호전될 가능성은 높은 편이나 근력 약화의 회복은 더딜 수 있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에게서는 합병증이 생기지 않으나, 출혈이나 감염 또는 척추신경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5% 정도의 환자에게서 디스크가 재발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첫 4주간은 운동, 오랫동안 앉아있기, 앞으로 구부리기 등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근육 강화운동의 시작 시기는 담당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생활관리 

     

    1) 정상 체중 유지
    체중이 증가하면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되어 척추가 과부하에 걸리기 쉽습니다.

    척추는 몸을 지탱해주는 기둥과 같은 것으로

    무게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손상이 유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표준체중을 알아서 가급적 그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2.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기
    무거운 물건은 가급적 카트를 이용하고 

    바른 자세로 허리를 편 채 물건을 드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허리를 굽혔다 펴는 자세로 물건을 드는 것은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3. 오래 앉아 있지 말기
    앉아있는 자세는 척추체를 기준으로 앞쪽으로 하중이 쏠리게 하여 

    상대적으로 척추 디스크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오래 앉아있게 되면 척추 디스크의 수분이 빠지게 되고 

    척추 디스크를 만드는 세포에 압력이 전달되게 되어 

    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촉진되고 

    척추 질환이 시작되게 됩니다.


    4.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기
    소파에 비스듬하게 기대는 자세는

    허리에 비정상적인 하중이 가해지게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본다거나 엎드린 채로 공부하는 등의 자세 역시 무리를 주게 됩니다.

    바른 자세로 가볍게 생활을 하는 법을 익히고 유지하도록 합니다.

    5. 규칙적인 운동하기
    척추에 가장 좋은 운동은 첫째가 걷기 운동, 둘째가 수영입니다.

    걷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척추 주위 근육이 움직이게 되고 강화됩니다.

    척추 주위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특화된 체조법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한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 보다는 균형을 유지하며

    골고루 발달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6. 따뜻하고 규칙적인 수면 취하기
    통증과 연관된 물질들을 효율적으로 배출하고 피곤에 지친 근육들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https://questiondoc.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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